벚꽃 개화시기, 벚꽃보러 어디로 가야할까? Best 3

어느새 3월 중순이 지나고 말이 다가왔다. 슬슬 날씨도 풀려가고 낮에는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기도 한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바로 벚꽃이었다.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대표적인 상징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보러 나들이를 많이 가기 때문이다. 벚꽃이 물론 대로변에도 있긴 하지만 주변 배경과 어울린다면 더욱 분위기도 나고 좋은 사진을 건지기도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장소는 어디일까?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장소 Best 3에 대해서 알아보자 

 

 

1. 경복궁 : 서울에 위치한 경복궁은 조선시대의 궁궐로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경복궁은 그 자체로도 아름 답지만 사실 봄철 벚꽃이 몹시 아름답게 피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경복궁의 입구 부근과 평화문 부근에는 많은 벚꽃 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벚꽃 구경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경복궁은 한복 데이트를 하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연인 간에 한복을 입고 벚꽃 나무 아래에서 사극로맨스 장르의 사진을 한 장 건져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출처 궁능유적본부

 

2. 진해 군항제 :  벚꽃축제 하면 매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진해 군항제이다. 이번 군항제는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무려 4년 만에 열리는 벚꽃축제이다. 올해 군항제가 열리는 시기는 3월 25일~4월 3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고 한다. 무려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축제에 온 사람들에게 절경을 선사한다. 특히 '로맨스 다리'로 알려진 여좌천은 1.5km 구간의 개천을 따라 벚꽃나무들이 늘어서 있어서 데이트 산책코스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그 외에도 경화역, 해군사관학교, 전야제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기 때문에 1박 2일 코스로도 많이 많이 찾고 인기 있는 장소이다. 장소 및 날짜 별 행사 일정과 행사장 위치는 아래 첨부한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장소별 행사 일정

 

행사장 위치

 

3.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여의도 벚꽃축제의 공식 축제 명은 바로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이다. 축제기간은 4월 4일 화요일~4월 9일 일요일까지 이다. 축제는 윤중로와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축제를 위해 4일 12시부터 10일 12시까지 교통도 통제된다! 이곳엔 1.7km를 따라 우리나라 자생나무인 왕벚꽃나무가 약 1890그루 줄 지어선 벚꽃길이 기다리고 있다.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여의도 봄꽃 축제에서 멋진 인생 샷도 찍고 바로 옆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긴다면 더할 나위 없는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로 인해 최근 몇 년간 벚꽃축제가 제대로 열리지 못했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집합금지나 마스크 의무가 없어졌으니 많은 사람들이 오랜만에 벚꽃축제를 즐기러 나올 것 같다. 이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벚꽃을 즐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벚꽃을 보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아 물론 위에 소개한 3곳 이외에도 한국엔 경주 안압지나 안양천 등 여러 명소들이 있다 하지만 장소가 어디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그 추억이 더 소중한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