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가성비 숙소 추천 "Rivil hakata" 내돈내산

 

24년 2월에 또니 또롱이와 함께 가족여행으로 후쿠오카를 갔다.

이틀 연박으로 묵을 숙소를 찾고 있었는데 이때가 일본 황금연휴여서 숙소들이 엄청 비쌌다.

일본이 요즘 숙소가 비싸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도심에 있는 숙소치고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추천하는 숙소는 " Rivil Hakata " 이다.

가격은 2일 연박에 약 44만 원 정도였다.

방에는 더블침대 2개에 베드로 변하는 소파인 쇼파베드도 한개 있었다. 

쇼파 뒤쪽으로는 커튼이 보이는데 커튼을 열면 바로 앞에 나카스강이 흐르고 있다.

정말 코 앞으로 흐르기 때문에 마치 강 위에 떠있는 집 같은 느낌도 난다!

아래는 침실 사진과 나카스 강을 구경하는 지아니^^

간이 주방도 있는데 조리도구(냄비, 프라이팬, 수저)가 구비되어 있고

전자레인지, 커피포트도 있어서 요리를 해 먹을 수도 있었다.

또한 화장실 쪽으로 화장대와 세탁기도 있다.

세탁기가 그리 크진 않기 때문에 속옷 양말류 등의 빨래를 하기 적절했다.

 

화장실 앞 쪽엔 세면대가 있고 양변기와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다.

세면대는 넓고 아주 깔끔했다!

유럽여행 다녀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유럽 민박집 같은 느낌의 작은 샤워실이 있다.

작긴 하지만 나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이 숙소의 장점 중 하나는 전등 안에 빔프로젝트가 있다는 점이다.

넷플릭스도 구독되어있어서 여행 끝나고 숙소에 와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영화 보는 맛이 있었다.

 

 

Rivil hakata 숙소에 대해 총정리를 하자면

장점

1. Canal city와 가까움(도보로 5분 정도)

2. 동네가 조용함

3. 숙소 바로 앞에 큰 주차장이 있음

4. 층마다 한 집이라 시끄럽지 않고 조용함

5. 마룻바닥이라 아기가 다니기 좋음

6. 간이 주방이 있어서 간단한 요리를 해 먹기 좋음

7. 세탁기가 있어 간단한 빨래를 할 수 있음

8. 빔프로젝트가 있고 넷플릭스가 구독되어 있음

9. 출입문이 열쇠가 아닌 번호키라 편함

 

단점

1. 히터로만 난방을 해서 건조함(일본 숙소들 특징임)

2. 샤워실이 좁음

 

전반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다.

위치도 좋고 조용하고 아기와 함께 가기도 좋았다.

후쿠오카를 또 오게 된다면 또 여기서 머물 것 같다.